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뉴저지안디옥장로교회(담임 황은영 목사) 장로들이 황 목사와 당회의 법정명령 이행을 촉구하며 교회 정상화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뉴저지안디옥장로교회 장로들은 최근 일간지에 낸 공고문을 통해 “지난 6월3일 뉴저지 법원이 8월3일 이전, 당회 토의를 통해 공동의회를 개최하라고 명령했으나 당회장인 황 목사가 법정명령에 불복, 개최치 않음을 결정했다”며 “2/3이 넘는 교인들이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법정명령에 따라 뉴저지안디옥장로교회 친교실에서 공동의회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교회정상화에 나선 김용석 장로 등 7명의 장로들은 ‘안디옥교회 성도님들께’ 제하의 지난 16일자 서신을 통해서도 “황 목사와 당회가 고의로 공동의회를 개최치 않기로 하여 법정명령을 불이행 하였고 교인들의 권리를 박탈했다”며 “정관이 없으면 교회 분쟁과 두 지도체제(당회와 운영위원회)를 해결 할 수 없어 우리 7명의 장로가 법정명령 이행의 책임을 통감, 빠른 시일 내에 공동의회를 개최, 법원이 명령한 3가지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저지 법원은 지난 6월3일, 안디옥교회 공동의회를 60일 이내에 개최 ▲교회헌법과 정관채택▲예결산 처리 ▲장로선출을 처결하라고 명령했다. 이와 관련 황 목사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27일 오후 6시 현재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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