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어메리칸 유스 오케스트라(KAYO.음악감독 조 현)가 29일과 9월 5일 롱아일랜드 뉴욕감리교회에서 창단 오디션을 갖는다. 25일 본사를 방문한 조현 감독과 창단 단원들은 “기존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들과는 차별화된 연주 활동으로 2세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보와 한국 문화 알리기 전도사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KAYO는 정식 창단을 하지 않았지만 이미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와 뉴욕평통의 광복절 행사등의 무대에서 이미 기량을 과시했다. 바이얼린을 연주하는 하프 할로우 힐스 고교 황승희 양은 “ 우리는 단순히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악기를 연주하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 한인이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1세 어른들과의 접목을 시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같은 학교 김예림양도 “ 음악감독의 지시대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단원 스스로가 주도가 되는 자율성있는 단체로 이끌겠다”고 덧붙혔다.
지휘를 전공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던 조 현 음악감독은 “ 클래식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통 음악을 포함한 한국 음악도 다양하게 연주될 것”이라며 “ 어린 학생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오디션 문의: 917-881-5051. <박원영 기자>
이번 주말부터 창단 오디션을 갖는 코리안 어메리칸 유스 오케스트라의 조 현 음악감독(중앙)과 창단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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