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개학 앞두고 각급 학교에 예방 지침
백신 부족사태 우려돼
한국에서 ‘신종 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개학을 앞두고 ‘신종 플루’ 비상이 걸렸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각급 학교에 공식 지침을 보내 신종 플루 감염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들도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워싱턴주 트라이시티 교육구는 개학에 앞서 신종 플루 위험성과 대처방안 등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만들어 각 가정에 발송했다.
특히 교내 식당과 화장실, 컴퓨터실, 락커룸 등에 손 세척제와 위생 물수건 등을 비치해 학생들이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 당국은“손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가능하면 몸이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신종 플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감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학교에 오지 말고 집에서 쉬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연방정부도 신종 플루 대유행에 맞서기 위해 올 가을 사상 초유의 백신접종 계획을 구체화하고 나섰으나 백신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수 개월 내에 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이들이 면역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방안을 실천에 옮길 계획이지만 정작 이를 위해 필요한 백신 수는 신종플루의 대유행이 예상되는 10월 중순까지 기대치의 3분의1에 못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는 보도했다. 정부는 20억 달러 가까운 비용을 투입, 1억9,50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백신 접종을 위해 미국 내 2,800개 이상의 지역 의료기관들이 인력 충원에 나섰으며 교회와 다른 단체로부터 자원봉사자들도 구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백신접종이 필요할 지, 올바른 처방은 어떤 것인지, 일반 감기와 신종 플루 사이의 혼란을 어떻게 최소화할 지 등의 문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들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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