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에 거주하는 여성이 자신의 이웃을 총으로 쏴 부상을 입힌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올해 66세 주디스 스프리그스는 지난 2007년 9월 30년간 이웃으로 지내고 있는 남성 개리 홀스가 “우리 집 쪽의 담쟁이덩굴을 자르지 말라”고 정중히 요구하자, 홀스에게 총격을 가해 어깨에 총상을 입혔다.

홀스는 18일 있었던 재판에서 “당시 스프리그스는 상당히 분노에 차 있었다”며 “그 후 바로 나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홀스와 스프리그스는 이웃으로 30년간 살고 있으나 서로 이야기를 나눈 것은 10번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스프리그스가 정신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었으나 총격 당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며 스프리그스를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스프리그스는 현재 총기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고 유죄 평결 때 형무소 복역은 물론 주정부 정신병원에 수감 조치될 것이라고 검찰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