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예비선거…니클스 시애틀시장 3선 ‘미끌’
허치슨, 콘스탄틴 후보 킹 카운티 행정관 결선 행
시애틀 주민들이 수퍼마켓과 그로서리 등 업소에서 플라스틱이나 종이 백을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 반면 그렉 니클스 시장의 3선은 뜻밖의 저조한 득표로 가망이 없게 됐다.
관심을 모은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선거에서는 예상대로 인기 TV 앵커 출신이자 정치 초년생인 수잔 허치슨 후보와 카운티 의회의 관록 있는 현역의원인 다우 콘스탄틴 후보가 11월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타코마 시장선거에 출마한 한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시의원은 후보가 두 명 뿐이어서 예선이 필요 없었지만 라이벌인 짐 메릿 후보를 공식 지지했던 피어스 카운티의 팻 맥카시 수석행정관이 돌연 지지를 철회함으로서 11월 본선에서 보다 유리하게 됐다.
전국 대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시애틀에서 주민투표에 회부된 플라스틱 백의 환경세 부과안은 19일 오전 현재 찬성 48%, 반대 52%로 나타나 부결될 전망이다. 시의회가 의결한 이 안은 플라스틱 백 한 장 당 20센트씩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었다.
친 환경정책을 표방하며 전국 시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대외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온 니클스 시장은 작년 겨울 시애틀 지역의 폭설사태 때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실수가 이번 선거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에서 피어스 카운티를 제외한 전역에서 전면 우편투표제도로 실시된 이번 예선은 예년과 달리 별다른 잡음 없이 실시됐으며 개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는 우편투표와 직접투표를 병행하는 유일한 카운티이다.
선거당국은 18일자 우편소인이 찍힌 투표용지를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시애틀 시장선거 같은 혼전 지역의 최종 개표결과는 다음 주에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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