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시 행정관 서리, 긴급예산서 8,400여 달러 지원
페더럴웨이 퍼레이드 등 주류사회 행사도 주관 검토
총 4번의 행사 중 가장 좋은 흥행실적을 올린 올해 한우리 축제가 적자의 멍에에서 벗어났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과 한우리 페스티벌 준비위원회의 이희정 부회장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금년 축제에서 발생한 8,409.22달러의 적자를 브라이언 윌슨 시 행정관 서리가 시 예비비에서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는 올 행사 후 한우리 축제를 바라보는 주류사회 시각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1만 달러 이하의 지출은 행정관 직권으로 시의회 동의 없이 행사할 수 있어 차기 축제가 ‘제로 발란스’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됐다” 고 밝혔다.
그는 불황 등으로 기업과 지방정부 스폰서로부터 예년보다 적은 후원금이 걷혔지만 음향과 조명을 맡았던 프로덕션 사가 5,000달러의 경비를 탕감해줌에 따라 적자가 1만 달러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축제가 연례 행사로 복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부회장은 “9월 경 소집될 새 준비위원회를 통해 행사 방향이 가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의원은 “격년으로 치르게 되면 올해 일었던 관심이 식을까 걱정”이라고 말해 한인사회의 호응에 따라 연례행사로 복귀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들은 내년 마틴 루터 킹 탄신일 행사와 페더럴웨이 퍼레이드가 여러 사정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지자 한우리 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이를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고 밝히고 “타 민족의 한우리 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더 없이 좋은 기회여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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