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부부 비영리기관, 웹사이트 만들어 캠페인
전기회사 보상금, 연방세금 공제 등 본전 빼고 남아
다운타운 캐피털 힐에 거주하는 스캇 셔우드 부부는 자기 집 전기 미터기가 거꾸로 돌아간다고 주장한다. 전기요금을 내지 않고 오히려 받기 때문이다.
셔우드 부부는 수년전 재미삼아 구입한 소형 태양열 채광판 한 개가 실제로 전기를 생성하자 지붕 위에 체광판을 본격적으로 설치하는 한편 ‘태양 파이’라는 비영리 기관을 설립하고 웹사이트도 만들어 태양열발전 보급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집 인근의 펨코 보험회사를 찾아가 건물 옥상에 36개의 채광판을 설치하도록 설득했다. 펨코는 건물 벽의 네온사인에 시간, 기온 외에 9월2일부터 태양열 발전량을 추가 표시해 I-5를 달리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그린 에너지’ 캠페인을 거들게 된다.
관영 전력회사인 시애틀 시티 라이트(SCL)에 따르면 현재 150개 주택과 16개 업체가 태양열 전기를 이용하고 있다. SCL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사용하고 남은 태양열 전기에 대해 킬로와트(kwh) 당 최고 18센트를 보상해준다. 발전량이 저조한 겨울철 등엔 이들에게 일반보다 훨씬 적은 kwh 당 6센트의 전기요금을 부과한다.
워싱턴 주의회는 주민들이 주 내에서 생산된 집전장치를 이용해 자가 발전할 경우 kwh당 54센트를 보상하도록 하는 태양열 발전 장려법안을 이미 2005년 제정한 바 있다.
보상액은 집전판의 크기와 수량, 일조량에 영향을 주는 건물의 방향과 구조 등에 따라 다르지만 18 쪽의 집전판을 지붕에 가설한 셔우드 부부의 경우 연간 평균 2,148 달러를 보상 받으며 SCL의 전기요금도 월평균 43 달러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더해 평균 2,900 달러 정도 소요되는 집전판 가설비용 중 약 30%를 연방정부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 등 장기적으로 불 때 태양열 발전에 대한 투자는 본전을 빼고도 남는다고 셔우드 부부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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