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매매완료 2년 래 최고치…가격은 계속 하락 중
전문가들, “긍정적 신호 많지만 바닥 쳤다는 증거 없어”
시애틀과 벨뷰 등 킹 카운티 지역의 지난달 주택거래가 최근 2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해 활발한 거래가 가격 상승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은 상태여서 부동산 시장의 바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한 실정이다.
부동산 종합 리스팅업체인 NMLS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킹 카운티에서 매매완료(Closed Sale)된 단독주택은 모두 1,727채로 1년 전보다 10.6%나 늘어났다. 이는 2007년 8월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로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연간대비 매매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택구입자의 오퍼를 판매자가 받아들였지만 계약이 최종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는 ‘펜딩 세일(Pending Sale)’은 지난 7월 1년 전에 비해 무려 19.5%가 늘어났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경우 주택매매 상황이 더 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지난달 매매가 완료된 주택건수는 1년 전에 비해 18.4%가 늘었고, 펜딩 세일은 무려 32.9%나 폭증했다.
특히 킹 카운티를 기준으로 7월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수도 1년 전에 비해 20%나 줄어들어 공급은 줄어들고 수요는 늘어나는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연간대비를 보면 킹 카운티에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리스팅 물건이 두 자릿수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공급(리스팅)은 줄어들고 수요(주택구입)가 늘어나면 통상적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기본 원리이지만, 시애틀지역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증거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은 38만4,000달러로 전달의 39만5,000달러에 비해 2.9%가 떨어졌다.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콘도의 중간가격도 25만 달러로 전년대비 9.8% 하락했다.
현재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에서 가장 긍정적인 신호는 주택거래가 늘어나고 리스팅이 줄어드는 것이지만 실업률ㆍ차압률ㆍ모기지 시장의 어려움 등은 여전히 부정적인 요인으로 남아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치고 상승할 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