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범 14기 서북미 평통 회장단 강조
“이북 5도청 역할 대행 놓고 방법론 강구 중”
지난달 1일 출범한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영조)가 앞으로 2년간 차세대 통일교육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영조 회장은 이정주 부회장, 정병국 간사와 함께 5일 본보를 방문해 “1.5~2세들에게 조국의 분단 등 근대사를 가르쳐 이들이 올바른 통일관을 확립하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간사는 “젊은 위원들이 각 분과위원회 실무를 맡아 보다 적극적으로 평통 업무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서 이들이 통일의 당위성을 터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남북 정부간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져있지만 민간차원, 특히 인도주의 차원에서 재외한인의 대북지원은 과거 어느 때보다 열린 상태”라고 강조하고 “북한 주민에 빵을 주기보다 빵을 만들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도울 것이며 현재 대북지원을 하고 있는 선교단체 등과도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3기 평통이 설립한 남북나눔 공동체를 활용한 사업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직 서로 만나지 못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정 간사는 14기 평통의 특별사업으로 서북미 지역 실향민들을 돕기 위한 이북 5도청 역할을 평통이 맡을 수 있는 방안을 임원진이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실향민 등록을 통해 규모를 파악한 후 북한 가족과의 서신교류 및 상봉 등 실질적인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정 간사는 덧붙였다.
14기 출범 전 사퇴한 4명의 위원에 대한 충원 여부에 대해 이 회장은 “임명권을 본국 사무처가 가지고 있어 현재로선 충원 없이 운영될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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