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항만청, 부두공사 실수로 하역사에 크레딧
시애틀 항만청이 30번 부두를 컨테이너 하역항으로 개조한 후 사소한 실수가 발견돼 하역회사에 100만 달러 크레딧을 주게 됐다.
항만청은 크루즈 선착장이었던 이 부두를 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컨테이너 하역항으로 개조한 후 하역회사 ‘SSA 마린’과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5,000만 달러가 투입된 공사 후 지난 5월 첫 하역작업이 예정돼 있었지만 컨테이너를 부리는 크레인 연결전선을 묻어야할 홈의 크기가 설계도면의 2.52인치보다 0.02인치 좁게 파져 있는 사실이 발견됐다.
굵은 전선을 좁은 홈에 설치할 경우 과부하로 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항만청은 일단 개항일자를 미루고 SSA 마린 측과 협상을 벌였다.
다시 홈을 팔 경우 50만 달러가 추가로 들지만 홈에 맞는 가느다란 전선을 새로 주문하면 새로 팔 필요가 없어 이탈리아 회사에 2.5인치 크레인 전선을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SSA 마린은 영업개시 예정일이던 5월부터 실제 하역작업이 시작된 8월3일까지 부두 사용료 100만 달러를 공제해줄 것을 항만청에 요청했다.
항만청은 이 요구를 수용하는 한편, 문제 발생의 원인이 시공사인 ‘버저 ABAM’에 있는지, 시행사인 항만청에 있는지 조사한 후 100만 달러 손실을 보전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SSA 마린이 실제 영업개시일부터 30년 리스 계약을 맺어 회계장부 상 계약이 만료되는 싯점에서는 100만 달러 사용료 공제는 실제 발생하지 않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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