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화제- 생일파티 플래닝서 전세비행기 예약까지
첼시 남궁씨 “고객은 5명이지만 너무 바빠”
한인 2세 첼시 남궁(26) 씨는 오렌지카운티 부촌 뉴포트비치를 중심으로 돈이 많지만 시간이 없는 부자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대행해 주고 있다. 최근 OC 비즈니스 저널에 소개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남궁씨는 부자들을 위한 전세 비행기 예약에서부터 생일파티 플래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남궁씨가 관리하고 있는 고객은 단지 5명으로 이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포틀랜드, 달라스, 애리조나 등을 비롯해 미전역을 돌아다니고 있다. 직원 한 명이 보조하고 있지만 그녀는 항상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두고 뉴포트비치와 샌프란시스코를 자주 왕래하고 있다.
남궁씨가 부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심부름하는 것을 제외하고 ▲저녁식사 예약 ▲선물 샤핑과 포장 ▲파티와 이벤트 플래닝 ▲퍼스널 샤핑 ▲스페셜 프로젝트 ▲스페셜 할러데이 서비스 ▲티켓 예매 ▲집 매니저먼트 ▲이사 스케줄 예약 ▲옷 컨설턴트 ▲기본적인 어카운팅 ▲비즈니스 미팅 플래닝 ▲공증 서비스 ▲여행과 휴가 예약 등이다.
남궁씨는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지만 부자들은 여전히 괜찮은 것 같다”며 “그러나 2년 전에는 지금보다도 더 바쁜 편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1년 멤버십 또는 시간당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 요금을 받고 있다.
남궁씨에 따르면 이런 종류의 비즈니스는 오렌지카운티에 많지 않지만 경쟁사는 있다. 주로 직원을 10여명 두고 있는 큰 회사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샌디에고 대학교’에서 비즈니스 행정학을 전공한 그녀는 코카-콜라 북미주 세일즈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다가 2년 전 독립해 이 회사를 차렸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 저널 최신호는 ‘OC 최고 부자’ 기획 기사를 게재하면서 남궁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www.chelseanamkung.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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