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 시티칼리지에서 석사를, 시립대 대학원센터에서 예술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양은희씨는 2년전 공모를 통해 ‘세계 유일의 여성 비엔날레’를 자부하는 이번 행사의 실무 책임자가 되었다. 한국문화원의 큐레이터로 1년여간 일했던 그는 자신의 뉴욕 인맥을 통해 많은 뉴욕 예술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 1년간 준비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다. 개막식을 치루고 기분이 어땟든지?
- 보람도 느끼고 뿌듯하다. 적은 예산으로 충부한 지원을 하지 못했는데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전세계 여성 예술가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한다.
* 아직 개막초이긴 하지만 일반 관람객이 많지는 않다.
- 지방 도시에서 미술 행사에 큰 관객을 동원하기엔 아직 여건이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전시 외에도 작가와의 대화, 설명회, 투어 프로그램, 강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 관람객이 늘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이라는 지역은 이번 행사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 항구도시인 인천은 전통적으로 개방적이다. 외국의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지역 출신의 신여성이 많았다고 한다. 최근에는 진정한 국제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방 정부는 물론 시민들도 국제 문화 행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 뉴욕 작가들의 작품은 어땟는가?
- 나도 뉴욕에 오래 있었지만 뉴욕은 일반적인 하나의 도시로 규정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뉴욕 작가의 일반적인 특징이라는 것을 정의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저 다양하다는 표현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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