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체전 물의 책임…시카고체육회도 6개월 자격정지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장귀영)는 지난 6월 시카고에서 열린 제15회 시카고 전 미주 한인 체전(이하 미주체전)과 관련 조용오 조직위원장을 영구제명하기로 결정했다.
1일 콜로라도 덴버의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재미대한체육회는 30명의 지부 회장과 지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시카고 미주체전에 관한 건, 위계질서에 관한 건, 전국체전에 관한 건, 2013년 전 미주체전 개최지 선정에 관한 건에 대해 토의한 후 각 사항을 결정지었다.
이와 관련해 강신호 재미대한체육회 부회장은 3일 둘루스 모짜르트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정된 안을 공식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제15회 미주체전에서 물의를 일으킨 조용오 조직위원장을 영구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카고 체육회는 6개월간 자격정지를 받아 오는 10월 대전 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인 제 9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이 금지됐으며 종합 1위라는 타이틀 또한 박탈당하게 됐다.
아울러 재미대한체육회는 총회를 통해 그동안 내부에 산재했던 많은 문제점을 풀고 서로 화합 단결하기로 의견을 일치했다.
한편 지난 6월 시카고에서 열린 미주체전은 LA체육회 2팀 출전 문제가 발단이 돼 주최측인 재미대한체육회와 대회를 주관한 시카고 체육회와의 갈등이 심화돼 폐막일에 열린 대의원 총회장에서 장귀영 회장이 경찰에 의해 강제 퇴장 당하고, 사상초유의 메달 집계 없는 폐회식을 치루는 등 파행으로 치달았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8일 재미대한체육회 탈퇴선언을 했던 시카고 체육회는 재미대한체육회 정관에 의해 새롭게 정관을 개정하고 물의에 가담한 임원을 제외한 새로운 임원들로 구성된 집행부 구성, 시카고 미주체전의 결산보고 등 3가지를 충족하면 재미대한체육회 재가입이 허용된다.
한편 2013년 열리는 제17회 미주체전 개최지는 비밀투표를 통해 켄자스시티로 결정됐다. 이번 미주체전 유치를 위해 뉴저지, 워싱턴, 켄자스시티 등 총 3곳이 경합했었다. 아울러 2011년 16회 미주체전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개최된다.<김나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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