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택 수석부의장 참석…북미지역 출범식 마무리
제 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1일 이기택 수석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통일문제와 관련한 대통령 자문기구인 평통은 이기택 수석부의장과 김대식 사무처장을 대표로 하는 한국대표단을 미주로 파견해 지난달 16일부터 미국 15개 도시와 캐나다 등 북미주 지역 17개 협의회 출범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해외 평통 회원들을 격려해 왔다.
애틀랜타협의회 출범식을 마지막으로 북미주 지역 출범식을 마무리하는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70여 명의 애틀랜타 평통위원 모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부의장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악화되고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향후 수년 내에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 우리의 역할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통은 명예직보다는 참여하고 성과를 내는 조직이 될 것이며 동포사회의 화합과 통합, 10만 통일일꾼 양성 등이 주 활동 목적이다”며 제14기 평통의 향후 2년간의4대 활동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부의장은 남북관계에 대해 “현 정부는 과거의 일방적인 대북지원을 벗어나 실용적인 대북접근을 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비핵개방 3000의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북한은 핵실험 등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남북공존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또한 “한반도의 통일은 한국의 힘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해외 동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통일을 외쳤을 때 국제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통일에 대한 한인 동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애틀랜타 총영사관 이희철 부총영사는 “조만간 재외동포 참정권시대가 개막하는 만큼 평통이 한인사회의 단합과 단결에 촉매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현태 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앞장설 것이며 통일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통일 열린 음악회 등을 개최해 한인 커뮤니티 단합에도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통은 중앙아시아와 아시아, 유럽 등 5개 권역도 이달 중으로 협의회별 출범식과 대북정책설명회를 개최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평통은 1981년 평화통일자문회의법에 의해 출범한 헌법기관으로 통일문제 관련 대통령자문기구이다. 현재 총 자문위원 수는 지역대표, 직능대표, 재외동포 대표 등 1만780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이날 애틀랜타 한인회관를 방문해 한인회 간부 및 지역사회 단체장들과 환담을 가졌다. <구새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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