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기관 지적, “학생들 작문, 사고력 제고에 기여”
새 학력고사 제도에 반영 권고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천덕꾸러기로 괄시받아 폐지될 운명인 워싱턴주 학력고사(WASL)가 새로 도입될 학력평가 고사보다 나은 면이 있으며 실제로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킨 공적이 있다고 한 조사기관이 발표했다.
비영리기관인 교육정책 센터(CEP)는 워싱턴주의 6개 고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교장 등을 면접한 결과 WASL이 학생들의 학업향상에 기여했음을 교사들이 시인했으며 이들 중 80%는 WASL이 대체되는 것보다 개선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교육정책 센터는 워싱턴주를 포함한 3개주를 대상으로 기존 학력평가고사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워싱턴주에서만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CEP 보고서는 워싱턴주의 조사대상 고교 교사들은 WASL의 시험시간이 너무 길고 평가결과가 난해하다는 등 결점이 있지만 학생들의 작문 및 사고력 향상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며 이는 WASL의 ‘폭 넓은 대응’ 문제 덕분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폭 넓은 대응’ 문제가 WASL을 대체할 새로운 학력고사에서 배제될 예정이므로 학생들의 작문 및 사고력향상이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우려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WASL 폐지 및 새 학력평가 고사 도입은 랜디 돈 신임 교육감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이슈로 내년 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새 평가고사는 거의 사지선다형으로 돼 있으며 짤막한 에세이를 통해 작문실력을 평가하도록 돼 있다.
CEP 보고서는 이 같은 WASL의 잇점을 새로 대체될 학력고사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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