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수사국, 스노퀄미 폰지 사기범 적발
‘리 제네시스 2X2’, 눈먼 돈 거액 모아
투자 원금의 4배에 달하는 고수익을 매달 나눠준다고 현혹하며 사기극을 펼친 폰지(Ponzi) 사기범이 적발됐다.
재무성 검찰부(Secret Service)는 지난달부터 스노퀄미에 본사를 둔 ‘리제네시스 2x2(Regenesis 2x2)’의 영업방식에 대한 조사를 벌여 결과, 이 회사가 전형적인 피라미드 형태의 사기수법을 동원해 서민들의 돈을 갈취해왔다고 결론지었다.
검찰부는 지난 5일 지역 경찰의 협조를 얻어 스노퀄미 다운타운에 있는 이 회사 사무실과 커클랜드 우편사서함, 41세 용의자 자동차 등에 대한 수색을 펼쳐 컴퓨터와 문서 등을 모두 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부는 압수 자료들을 분석해 범죄증거가 발견되는 즉시 주범인 이 용의자와 동업자인 현직 여교사(46)씨를 체포해 기소할 방침이다.
이들은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을 앞선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전형적인 피라미드 식 금융투자 사기수법을 동원, 투자금을 모아왔으며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5월 이후 총 300만 달러의 배당금을 나눠줬다고 선전하며 현혹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부는 현재까지 정확한 투자자 숫자와 투자금 규모가 파악되고 있지는 않지만 주로 웹사이트를 통해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큰 피해를 본 사람이 드러난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남성 용의자는 2007년 네바다주 레이크 타호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극을 벌여 20만 달러를 착복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에서 또 다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배당해줬기 대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유죄인정이 확실시 돼 4년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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