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원 꿈꾸는 현대인 모습 담아
▶ 8일 .S.I.칼리지
성균관대학교 무용과 정의숙 교수가 이끄는 ‘아지드(Arzid) 현대무용단’이 8일 오후 8시 스태튼 아일랜드 칼리지내 윌리엄슨 극장에서 ‘그대안의 낙원(Paradise in Us)’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아지드 무용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문화예술 국제 교류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열리게 되었고 이번 공연이 이 작품의 초연 무대다.
정의숙 단장은 “이번 작품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 안에서 그들만의 낙원을 꿈꾸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아담과 이브’ 등 가장 근원적인 남과 녀의 관계부터 ‘톰과 제리’같은 희극적인 애증을 담은 관계까지가 각 막을 통해 선보인 후에 ‘만남’이라는 대단원을 통해 해소되는 구조를 가진 작품이다.
아지드 무용단은 1999년 창단이후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창의적이고 대중적인 공연예술로 인정받아왔다. 2001년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작 ‘동동’을 시작으로 2002년 문화예술위원회 주최인 서울무용제에 참가하여 대상과 안무상을 수상 했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지속적인 지원금을 받았다. 또한 대극장 프로젝트 및 단원들의 안무 능력 개발을 위한 소극장 기획공연 ‘댄스 릴레이’ 등을 통하여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각 기획공연에도 활발하게 참여하여 무용계의 새로운 방향점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온 단체다. 2007년 브루클린의 덤보 페스티벌에도 참여한 바 있다.
정의숙 단장은 한국무용예술학회 회장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석사와 박사를 이수했다. ‘햄릿의 여인’, ‘그녀는 아직도 Little Ferry에 살고 있다’, ‘동동’ 등이 대표작품이며 ‘붉은 영혼의 시’는 서울무용제에서 대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라틴어에서 따온 Arzid 란 단체명은 새로운 21세기의 시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박원영 기자>
*공연장소: Center for the Arts/Williamson Theatre, College of Staten Island. 2800 Victiry Blvd. Building IP, Rm 116.
* 공연프로그램: Prologue (세상 속으로)/ 남과 녀 (사랑)/ 마녀와 공주 (화해)/ 톰과 제리(용
서)/ 아담과 이브 (속죄)/ 또 다른 문명 (도래)/ 에필로그 (만남)
* 출 연 : 박나훈, 이동원, 김준기, 조선영, 김준희, 정수동, 유보란, 전보람, 박아영, 황인선
* 티켓문의: 10달러. 718-982-2504/ 2505
아지드 현대 무용단의 정의숙 단장(왼쪽부터)과 단원 전보람, 김윤경, 이은주씨.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