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움과 깔끔함으로 차별화를 선언하다
청담동이나 여의도, 압구정동에서 가장 뜨는 식당
무제한 15.99달러로 LA에서도 각광
최근 서울의 청담동이나 여의도, 압구정동 등지에서 가장 뜨는 식당이 바로 양마니 식당이다. ‘양 구이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는 의미에서 식당이름을 양마니로 했다는 이 곳은, 전형적인 한식구이 식당의 이미지를 180도 바꾸어 놓았다. 언뜻보면 분위기 좋은 근사한 카페를 연상시키는 외관과 고급스러움이 넘치는 실내 분위기는, 구이집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컨셉으로 서울의 청담동에서 출발한 양마니는 어느덧 4곳으로 지점을 늘릴만큼 유명한 식당이 되었다. 바로 그 양마니가 한인타운에도 찾아왔다.
한국의 양마니 본사에서 파견된 정 진 차장은, “양마니 식당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컨셉 때문만은 아닙니다. 뭐니뭐니해도 식당의 성공 비결은 음식의 맛에 달려 있으니까요”라며, LA에서는 이곳의 분위기에 맞게 양과 대창 외에도 각종 고기류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제공한다는 컨셉 위에, 차별화된 맛으로 양마니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국에서 파견나온 최고의 주방장들이 직접 양념을 한다는 양, 대창구이는 달콤한 소스의 맛이 잘 스며들도록 재우는 것이 특징으로, 여기서부터 맛의 결정이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양념이 잘 된 구이를 불판에 올렸을 때, 연기가 자욱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양마니에서는 연기와 냄새가 거의 없는 것도 특징이다. 약간씩 피어오르는 연기는 천장 위의 배기팬이 깔끔하게 빨아들이며, 개스 로스터를 사용하는 불판 사이로 물이 흐르기 때문에 타서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칠 수 있다.
정 진 차장은,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도, 양은 기운을 돋게 하며,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당뇨와 주독 등 몸안의 독을 해소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름기를 제거해서 담백한 양은 영양과 맛에서 월등한 음식이지요”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돌오돌하면서도 쫀득쪽든하게 씹히는 양이나 입안에서 살살 녹는 대창구이를 좋아하는 매니아 층이 형성되기도 한다고. 이처럼 맛있고 몸에도 좋은 양과 대창구이를 LA 양마니에서는 무제한으로 원없이 먹을 수 있다.
가족 모임이나 동창회 등, 저녁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LA 양마니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한다.
·주소: 2561 W. Olympic Blvd
·전화: (213)249-9292
올림픽가에 위치한 양마니는 대창과 차돌, 삼겹살 등을 무제한 15.99달러에 제공한다.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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