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에서 장학생을 선발한다. 맨 오른쪽부터 엄기륭 회장, 연 홍 장학위원장, 유영민 사무총장.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합니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회장 엄기륭)에서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부동산협회 장학생 선발은 10~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 30%, 사회봉사 경력이 많은 학생 30% 그리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40%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
연홍 장학위원장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장학생들 가운데 동포사회 지도자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1999년 5명으로 시작해, 매년 수혜자가 늘어나다가 지난해에는 장학생 숫자가 30명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불경기 여파로 2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장학금액은 1인당 500달러 선.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부동산협회는 골프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지난해 연말 송년모임을 생략하고 장학기금으로 적립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엄기륭 회장은 “장학생 선발은 협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협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한인 독지가들이 장학사업에 후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청자들은 자기 소개서, 성적 증명서, 추천서와 함께 협회 소정 양식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협회 웹사이트(www. koreanbrokers.net)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면 되며 마감은 내달 5일이다.
문의 (213)700-5144, 607-5887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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