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향군여성회’의 모니카 이(오른쪽 2번째) 회장과 회원들이 한인 상가를 돌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누어주고 있다.
한국전쟁 휴전기념일 국기 나눠줘
“한인타운 업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게양하면서 가슴이 뿌듯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전쟁 휴전협정 기념일인 지난 27일 한인타운 브룩허스트에서 길버트 길 사이의 한인업소를 돌면서 태극기와 성조기 약500개를 나누어준 ‘OC 향군여성회’의 모니카 이 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업주들의 ‘나라 사랑’ 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OC 향군여성회’ 회원 7명은 지난번 ‘일일식당’을 통해서 마련한 기금 800여달러로 태극기와 성조기 총 1,000개를 구입해 1차분 500개를 한인타운 상가에 나누어주었으며, 나머지 2차분은 8월4일 배부할 예정이다.
모니카 이 회장은 “한인 업주들이 너무 고맙다고 물도 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3.1절, 6·25, 개천절, 8.15 광복절을 비롯해 큰 기념식 날에는 국기를 게양해 줄 것을 계몽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모니카 이 회장은 또 “베트남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리틀 사이공에는 베트남 국기들이 많이 걸려 있다”며 “한인타운에도 태극기와 성조기가 게양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에 이 행사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문자 총무는 “한인타운을 걸어 다니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누어줄 때 너무 좋았다”며 “국기 게양대가 있는 한인업소들은 달아주고 없는 업소들에는 나누어주었다”고 말하고 국기가 나부끼는 것을 볼 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OC 향군여성회’는 지난해 9월 한국 향군 여성회의 해외조직으로 올바른 국가관 확립, 친목도모,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창단됐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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