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인공수정을 통해 여덟 쌍둥이를 출산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연일 거센 논란을 일으킨 나디아 술리만(33·본보 3월11일자 참조)의 ‘수난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법원은 27일 여덟 쌍둥이 아기들의 보호 및 여덟 쌍둥이 엄마 나디아 술리만의 재정상태 조사 목적으로 가디언을 강제로 지명했다. 이는 여덟 쌍둥이 아기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어린이권리 사회활동가이자 전 아역스타 폴 피터슨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루어진 것으로 OC 법원 제랄드 존스튼 판사는 이날 여덟 쌍둥이 가디언으로 노버트 번트 변호사를 임명했다.
폴 피터슨은 술리만이 여덞 쌍둥이를 강제로 TV 리얼리티 쇼 출연시키고 비디오 제작에 참여시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지난 5월 술리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7일 샌타애나 소재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는 이날 출두한 술리만을 취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술리만은 법원의 강제 가디언 조치의 반응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경 안 쓴다”(I could care less)며 성의 없이 답한 후 성급하게 법원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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