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버~크렌셔 정비·바디샵·운전학교 등 밀집… 덜 복잡하고 렌트 저렴 장점
김스운전학교는 한인 자동차 관련업체들이 몰려 있는 베니스 거리의 터줏대감으로 꼽히고 있다.
LA 한인타운 올림픽 거리에서 두 블럭 남쪽에 위치한 베니스 거리가 ‘종합 자동차 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LA를 동서로 관통하고 있는 베니스 거리를 따라 후버~크렌셔 사이에는 한인 운영 자동차 정비업체, 자동차 및 타이어 판매점, 자동차 유리틴트 전문점, 밴 실내 장식업체에서 자동차 운전학교까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이처럼 이곳에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몰려 있는 것은 한인타운의 다른 거리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고 차량 흐름이 적어 고객들의 방문이 용이한 것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운전과 음주운전 행위로 적발된 운전자 교육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김스운전학교는 베니스 거리의 터줏대감으로 꼽히고 있다.
건물 벽에 김응문 교장의 얼굴을 그려 놓은 벽화가 눈길을 끄는 김스운전학교는 지난 1978년 베니스 거리에 자리를 잡았다. 김 교장은 “거리가 복잡하지 않아 한인들이 찾아오기에 편리한 점을 고려, 이곳에 자체 건물을 구입해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니스 거리에서 영업하고 있는 자동차 바디 및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한인 업체는 리스오토서비스, 박스타이어오토케어, 베니스오토센터, 뉴스마일오토바디, 올림픽얼라이언먼트, 윤스오토바디샵, 해피오토센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이 거리에서 영업하고 있는 뉴스마일오토바디의 제이슨 서 사장은 “고객들은 베니스 거리를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몰려 있는 자동차 거리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이 몰려 있는 것이 고객유치에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자동차는 새 차 및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한미자동차의 리처드 탁 사장은 “이 거리에서 영업한 것이 벌써 10년째”라며 “임대료가 저렴해 영업하기에 마음이 편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베니스 거리에는 한인 운영 케이터링 전문점, 식당장비업체, 화원, 간판업체, 만물상 및 교회 등이 산재해 있어 이곳은 ‘우리의 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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