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이사장(왼쪽)과 정동완 부이사장이 33대 이사장단의 운영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의 위상 굳건히 노력”
“신·구 이사들의 화합을 통한 LA 한인상공회의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LA 한인상공회의소 33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춘식 이사장은 “현 시점에서 LA 한인상공회의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이사들의 화합과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LA 한인상의에 이사로 재직하며 부회장(32대), 멤버십 분과위원장(31대) 등 LA 한인상의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부드러운 성품을 바탕으로 LA 한인상의 내에서 크고 작은 논란이 있을 때마다 중재자로 나서는 등 LA 한인상의의 화합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 이사장은 “최근 32대의 채무문제가 불거지는 등 LA 한인 경제계를 대표한다는 LA 한인상의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이사들이 반목하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이사회에서 발표된 33대 이사장단을 살펴보면 신·구 이사들의 조화를 통해 LA 한인상의의 화합을 이끌어내겠다는 김 이사장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33대 회장단이 비교적 LA 한인상의에 몸담은 기간이 짧은 이사들로 구성된데 비해 이사장단은 김춘식 이사장을 필두로 김주연, 이수형, 정동완 부이사장 등 최소 5년 이상 이사로 재직한 중진 이사들이 참여했다. 김 이사장은 “이사장단은 실무를 맡은 회장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주된 임무”라고 설명하고 “연륜을 갖춘 이사들이 이사장단에 참여한 만큼 회장단과 이사장단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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