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2분기 15%육박… 한인타운도 소폭 상승
렌트는 1분기 비해 하락
올 2·4분기 LA카운티 오피스 공실률이 15%에 육박하는 등 전분기 대비 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전문 부동산회사인 ‘그럽&엘리스’가 27일 발표한 올 2분기 LA카운티 지역별 오피스와 산업용 건물 공실률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에만 280만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비어 있어 올 2분기 공실률이 1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의 13.8%에 비해서는 1%포인트, 지난해 2분기의 10.8%에 비해서는 무려 4.0%포인트나 급증한 것이다.
반면 렌트비는 소폭 감소했으나 공실률 감소세에 비해서는 크게 줄지 않았다. 2분기 현재 LA카운티 클래스A 사무실 평균 스퀘어피트당 렌트는 3.17달러로 전분기의 3.18달러에 비해 1센트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의 3.55달러에 비해서는 38센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다운타운, 샌개브리엘 밸리, 할리웃, 웨스트LA, 샌퍼난도 밸리 등 주요 오피스 마켓이 일제히 공실률 증가를 보였다.
LA 한인타운 미드윌셔 지역을 포함하는 윌셔센터의 공실률이 올 1분기의 11.7%에서 2분기에는 12.0%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의 8.1%에 비해서는 1년만에 3.9%포인트가 증가했다.
LA 다운타운 지역의 경우 2분기 현재 공실률은 14.3%로 전분기의 13.9%에 비해 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뱅크와 글렌데일, 패사디나를 포함하는 트라이시티 지역의 공실률은 올 1분기 12.4%에서 2분기에는 16.5%로 급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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