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시가 웨스트 코요테힐스 지역 180에이커 부지에 760채의 주택건설 추진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오늘(27일) 오후 6시30분 시의회(303 W. Commonwealth Ave.)에서 개최한다.
풀러튼 내 마지막 자연지대로 일컬어지는 웨스트 코요테힐스 지역은 유클리스 스트릿과 로스크렌스 애비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풀러튼시는 이 일대에 이들 거주지 개발 외에도 5.2에이커에 달하는 상업용 건물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조앤 울프 플래닝 컨설턴트는 “앞으로 이 지역 내 개발을 위해 총 3번의 공청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 공청회들의 목적은 오는 10월 있을 시의회에서 구체적인 방안 논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풀러튼시 공원커미션은 이날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이 일대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교통 커미션 관계자들도 이날 참석 개발에 관한 각종 도로작업 및 환경관련 이슈들에 대한 설명을 나눌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다. 주민들은 이 지역 내 개발로 인한 수도 부족, 환경파괴가 야기된다며 반기를 들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있었던 공청회에서는 약 200여명의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개발에 관해 반대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 주민은 “시정부가 개발 후에 수도자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 개발될 경우 결국 기존 주민들의 수도세가 높아지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또한 개발될 경우 이 지역에 하루 평균 9,300여대가 지나가 교통 혼잡을 야기할 것”이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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