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 변호사 협회 크리스찬 김 신임회장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인사회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변호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합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변호사협회 크리스찬 김(39) 신임회장은 지난 7월1일부터 협회 회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 후 한인 변호사들을 일일이 만나고 있다. OC 내 많은 한인 변호사가 있지만 정작 협회를 통해 네트웍을 쌓는 변호사들의 수가 적기 때문에 회원 확보를 위해서이다.
김 회장은 “이 지역 한인 변호사들 숫자에 비해 한인변호사협회 회원은 적은 편”이라며 “한인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법관련 이슈도 늘어나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능력 있는 한인 법조인들의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법조계 한인 네트웍을 늘리고 사회봉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오는 10월에 있을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때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VIP를 초청, 리셉션을 열어 법조계 및 주류사회, 한인 커뮤니티간의 네트웍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날 퍼레이드에 연사를 초청해 변호사들과 주류사회의 교류를 넓힐 예정”이라며 “각 커뮤니티 네트웍 형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지난 수년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OC 한인변호사협회 주최 각종행사를 계승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김 회장은 OC 한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펼치는 법률 상담회 및 커뮤니티 법률대학의 활성화 시킨다는 각오다.
김 회장은 “변호사 약 7~8명이 상담회에 나서고 법률대학 행사에도 16명 이상 강사로 나서 한인들의 각종 법률상담을 도울 것”이라며 “특히 법률상담회는 3~4개월에 한번 펼치는데 지난 수년간 한인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활성,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OC 검사 출신으로 형사법 전문 변호사인 김 회장은 90년대 말부터 2007년까지 약 10년 동안 검사로서 크고 작은 형사 케이스를 다루어왔다.
9세 때인 지난 1979년 라스베가스 지역으로 이민 가 현지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닌 후 USC(국제 정치학과), 로욜라 법대를 거쳐 법조계에 진출한 김 회장은 현재 부인과의 사이에 5세된 아들이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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