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의가 21일 이사회를 갖고 신임이사장에 김춘식 이사를 선임하고 예산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명원식)의 2009-2010년도 예산이 19% 감축됐다. LA 한인상의는 예산 감축으로 인한 재원 부족을 엑스포 등 수익사업 개최를 통해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LA 한인상의는 21일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협회 현안을 논의했다. 33대 회장단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33대 신임이사장 선출 및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분과위원 발표, 신임이사 선출, 감사위원 선출, 신임국장 인준 등이 회순에 따라 진행됐다.
명원식 회장과 함께 33대 LA 한인상의를 이끌 신임이사장에는 김춘식 이사가 선출됐다.
3명의 부이사장에는 정동완, 이수형, 김주현 이사가 선임됐다.
LA 한인상의의 올해 예산은 57만1,500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9% 줄어든 것이다. 예산안 발표를 맡은 정임경 부회장은 “지난해 20만달러에 달하던 기업 후원이 올해는 5만달러 선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하고 “LA 한인상의가 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엑스포, 신규회원 확충 등 수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A 한인상의는 엑스포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사업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설립 등 두 가지 사업을 2009-2010년 주요 사업으로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명원식 회장은 23일부터 8월8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명 회장은 “내년 2월로 예정된 LA 공예품 엑스포를 시작으로 다양한 엑스포를 유치해 LA 한인사회와 본국 지자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허브 웨슨 LA시의원실 마이클 배 보좌관이 참석해 올림픽 BID, 마당 프로젝트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마당 프로젝트 리스권 연장 등 현안에 대한 협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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