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가와 웨스턴의 EB 홈마트는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은 물론 피로회복, 신경 안정, 소화촉진 등에 효과가 있는 흑마늘을 선보였다.
웰빙이 이 시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단순한 건강유지를 넘어 당뇨와 암, 아토피 등 각종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내세운 기능성 먹거리들이 앞 다퉈 출시되고 있다.
약리 효과를 내세운 기능성 음식으로는 고추와 배추, 누에고치 실크, 마늘, 웰빙 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FDA의 인증은 물론, 한국과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측 설명이다.
먼저 암과 당뇨병 예방 효과를 내세운 먹거리가 주를 이룬다. 월드웨이 USA는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를 가수 분해시켜 만든 ‘실크 펩타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실크 펩타이드는 생체 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 8종 등 18종의 아미노산을 함유, 일반 아미노산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암과 당뇨병 예방 및 치료,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먹으면 혈당수치를 내려주는 ‘당조고추’의 출시도 획기적인 소식이다. 한국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강원대학교, 제일 종료 농산이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기능성 고추 품종인 당조고추는 체내에서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저하시킴으로써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AGI 성분 함유율이 일반 고추의 5배로 항당뇨 효과가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EB 홈마트가 선보인 흑마늘도 빼놓을 수 없다.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은 물론 피로회복, 소화촉진, 장기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는 마늘을 자연발효 숙성시켜 몸에 좋은 알릴설파이드와 올릴고 설파이드 함량은 부쩍 늘리고, 불쾌한 냄새는 제거해 새콤달콤 쫄깃한 먹기 좋게 바꾼 흑마늘은 마늘의 단점은 없애고 장점만 골라낸 제품이다.
웰빙 물도 최근 ‘뜨는’ 트렌드다. 물속에 산소를 최소한 작은 단위로 분리한 뒤 용존시켜 일반 물보다 용존 산소의 농도가 10~30배 정도 많이 함유 돼 있는 고농도 산소수, 건강한 체질을 형성하는 물의 구조인 6각수 등이 그 예다.
고농도 산소수기 ‘젠플러스’를 선보인 미건 USA는 산소수에 함유된 용존 산소는 혈관의 불순물을 제거해 혈액을 정화시키는 동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고혈압과 앨러지성 비염, 위장병, 당뇨병, 아토피 치료와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능성 식품이 약리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완전한 약품으로 취급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 업계측 입장이다. 씨앗 USA의 오상동 대표는 “기능성 식품은 질환의 치료를 위한 약품과는 달리 질병의 예방을 주목적으로 한다”며 “매일 매일의 식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자칫 과다 섭취의 우려도 있다”고 덧 붙였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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