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시인 중의 한 사람인 황동규(71·사진) 시인이 OC 한인타운을 찾는다.
세련된 감수성과 지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서정의 세계를 노래하는 황 시인은 OC 글사랑 모임(회장 박경호) 초청으로 OC를 방문해 오는 28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서울옥 식당(8295 GG Bl.)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인간의 아픔’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하는 황 시인은 인간의 아픔, 고뇌, 극복과 시적인 접근에 대해서 강연한다. 황 시인은 “아픔에서 벗어나 인간적으로 제대로 살려면 그 아픔을 극복하는 길밖에 없다”며 “아픔과 그 아픔의 인간다운 극복이야말로 인간임을 보여주는 표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35년 동안 서울대 영문과 교수를 지냈고 뉴욕대와 버클리대 객원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황 시인은 현대 문학상, 미당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풍장’‘버클리풍의 사랑 노래’‘겨울밤 영시오분’ 등 14권의 시집과 ‘삶의 향기 몇 점’ 등 5권의 산문집을 출간했다.
재미시인협회에서 후원하고 OC 글사랑 모임 14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황동규 시인의 강연회 회비는 20달러(식비 포함)이다.
(714)53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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