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을 앞두고 입주업체 신청을 받고 있는 새 의류도매상가 건물 뉴 마크.
LA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에 새 의류도매상가 건물들이 속속 완공됨에 따라 이들 건물들의 입주업체 모집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의류업계에 종사하는 4명의 한인들의 공동 투자로 지어진 새 의류도매상가 건물 뉴 마크의 완공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 수개월 동안 이곳에 새로 지어진 건물들의 입주업체 모집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2007년 10월 착공한 뉴 마크(747 E. 10th St.)는 8월 중순 완공을 앞두고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전체 면적이 6만580스퀘어피트인 뉴 마크는 10가와 크로커 스트릿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4층짜리 건물이다. 건물에는 1층과 2층을 합친 것을 한 유닛(2,000~3,000스퀘어피트)으로 19개의 의류도매업체들이 입주하게 되며 3층에는 쇼룸 및 패턴업체, 4층에는 일반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건물의 분양과 임대 및 관리를 맡고 있는 카프만부동산은 “의류도매업체들이 입주할 공간의 분양가격은 크기에 따라 200만~270만달러”라며 “임대를 원하는 입주자는 매월 스퀘어피트 당 대략 3달러50센트의 임대료를 내야 하고 후에 그 공간을 매입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락처 (213)291-7800
현재 뉴마크 외에도 이미 완공돼 영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의류도매상가 건물은 LA 패션센터, LA 패션마트, 스탠포드 홀세일마트 등이다.
LA 패션센터는 남아 있는 10여개 공간을 분양하면서 가격을 파격적으로 내렸다. 샌피드로 스트릿과 14가 인근에 자리 잡은 LA 패션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로 최근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고 영업에 들어갔다.
건물에는 200개가 넘는 업체들이 입주, 장사할 예정으로 이들 가운데 150개에 가까운 업체들이 이미 한인들에게 분양됐다. 연락처 (213)252-0073
12가와 스탠포드 인근에 신축된 LA 패션마트는 지난 2월부터 매입 혹은 임대를 통한 입주업체 신청을 받고 있다. 4층짜리 건물로 4,500만달러가 투입돼 2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건물에는 1~2층을 합친 것을 1유닛으로 총 47유닛의 의류도매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3층과 4층에는 쇼룸, 패턴업체 및 은행, 식당, 일반 사무실 등이 자리 잡게 된다. 면적이 1,500~2,5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각 유닛의 분양가는 220만~270만달러로 현재 입주 업체가 확정된 공간의 비율은 전체의 50%에 달하고 있다.
분양 및 관리를 맡고 있는 콴툼어소시에이츠의 샘 박씨는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분양 속도가 예상보다 다소 느린 편”이라고 말했다. 연락처 (213) 925-2388
또한 6,40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된 스탠포드 홀세일마트는 이미 지난해 9월 문을 열었으며 현재 100개가 넘는 업소들이 입주, 영업하고 있다.
의류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건물들은 패션디스트릭의 성장을 상징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패션디스트릭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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