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부터 총 6,000여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할 것입니다”
ABC 교육구 교육위원 출사표를 던진 제임스 강(한국명 강중한·ABC 교육구 학생성취위원회 위원)씨가 20일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ABC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강 위원은 올해 들어 약 800여 한인가정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으나 이달 말까지 약 700여 한인가구를 계속해서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강 위원은 8월1일부터 선거일까지 교육구 내 타인종계 6,000여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 일대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내겠다는 각오이다.
강 위원은 “지금은 주로 한인 유권자를 만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약 800여 가구를 직접 돌았다”며 “ABC 교육구 내 상당히 많은 1.5세 한인 학부모들이 관심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1.5세 한인 부모들과의 정기모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LA 통합교육구 내 55개 교육구 가운데 API 성적 22위를 기록하고 있는 ABC 교육구를 15위권 내로 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힌 강 위원은 “레익우드, 하와이안가든 등 교육구 내 남쪽 지역의 성적을 끌어올려 북쪽 지역과의 격차를 좁힐 것”이라며 “교육구 내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끌어올리는 것도 목표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 위원은 교사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교사들의 진취 향상도 꾀할 방침이다. 또한 강 위원은 내년 예산 1억달러 중 약 900만달러가 삭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ABC 교육구의 예산 책정 때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유지를 우선시 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3명의 ABC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3명의 현직들이 출마할 예정이며, 입후보자들이 7~8명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62)884-8900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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