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세탁볼’ ‘신개념 스펀지’ 등 잇달아 출시
무공해 수세미와 스펀지, 세탁볼 등 친환경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생활용품 전문점 로랜드는 절약형 수세미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은호 기자>
절수·친환경 앞세우며 시장 넓혀
집안 선반을 가득 메우고 있는 화학 세제들과 이별할 시간이다. 세제없이 설거지와 빨래, 청소를 할 수 있는 ‘NO 세제’ 제품이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사용시 세제와 물이 절약 돼 경제적인 것은 물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화학제품으로 인한 알러지 걱정도 없어 ‘1석 3조’ 효과를 갖는다.
일단 세제 없이 세탁할 수 있는 ‘수퍼 세탁볼’이 인기다. 수십 종류의 광물질을 함유한 세라믹 볼이 공 모양에 담겨있는 수퍼 세탁볼은 세탁기에 넣으면 강력한 원적외선 파장 에너지를 일으켜 옷을 깨끗하게 빨아주며, 화학 성분이 전혀 없어 아토피나 앨러지 유발 걱정도 전혀 없다. 뛰어난 효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데, 매일 빨래를 하는 사람의 경우 3년, 1주일에 2~3번 빨래를 하는 사람은 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퍼 세탁볼을 독점 판매하는 무역회사 JD 아이템의 카니 장 사장은 “타이드를 사용해 빨래를 100번 하는데 약 22달러가 든다”며 “수퍼 세탁볼은 1,000번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따져 보면 훨씬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갤러리아 마켓과 EB 홈마트, 김스전기, 정스프라이스 센터, 수퍼헬스 등 마켓과 건강 식품점에서 판매하며 2개들이 29.99달러, 3개 들이는 44.99달러에 판매한다.
세제 없이 집안 곳곳을 닦아주는 신개념 스펀지도 주목할 만한 아이템. ‘미스터 클린’의 ‘매직 이레이저’ 스펀지는 신개념 소재로 만들어져 물만 묻혀주면 욕조나 카운터, 바닥, 그릇의 묵은 떼까지 깨끗이 닦을 수 있다. 랄프와 반스, 타겟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4개 들이 팩이 5달러 선이다.
생활용품 전문점 로랜드도 세제없이 닦는 친환경, 절약형 수세미 ‘굿바이 디터전트’를 선보였다. 옥수수 속대와 복숭아씨로 만들어진 굿바이 디터전트는 재질 자체가 가지는 마찰력으로 세제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세제와 물 모두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설거지 후 그릇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세제 잔여물 걱정도 없다. 일반 설거지용과 델리케이트 설거지용 두 종류로, 가격은 8.99달러다.
‘NO 세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수퍼 세탁볼을 선보인 JD 아이템의 카니 강 사장은 “경제적인 것은 물론 세척 효과도 좋고,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한번 써 본 고객들은 계속 다시 사용 한다”며, “이제는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환경을 보호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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