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하이 스테디엄 건립
안전조사 촉구
어바인시가 어바인 교육구에 소송을 제기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10일 어바인 통합교육구가 추진하는 유니버시티 고등학교 스테디엄 건축에 대한 사전 조사 작업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시 정부 측에 따르면 “스테디엄 건축 때 발생하는 각종 환경문제를 파악해야 하며 사전 안전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이를 촉구하기 위해 시정부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특히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이달 초 어바인 통합교육구 이사회에 사전 환경조사를 요구했으나 결구 교육구 측은 이를 거부했다. 시의회는 결국 강제조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강 시장은 “시의회의 목적은 하나다. 그것은 풋볼 경기 때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어바인시와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최소 한 개의 풋볼경기장을 짓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이안 해니갠 대변인은 “캘리포니아 환경법안(CEQA)의 의무사항을 모두 준수했다”고 맞섰다.
시의 이같은 소송 제기에 대해 시의회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특히 강석희 시장 및 최석호 시의원은 이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내 학부모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학부형 조앤 슬로보디엔은 “시의회가 교육구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매우 보기 안 좋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슬로보디엔은 “교육구와 시의회가 합의점을 찾는 데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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