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무료 세미나… 개념·절차·관련법등 자세히 소개
▶ 본보 후원
“파산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USC 비즈니스 익스팬션 네트웍(USCBEN)이 주관하는 무료 파산 세미나가 오는 23일 오후 7시 한인회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데이빗 김 변호사가 강사로 참석해 파산의 개념, 파산 절차, 관련법 등 파산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LA한인회, LA한인상의, USCBEN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3일 열릴 파산세미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스칼렛 엄 LA한인회장, 김승웅 LA한인회 수석부이사장, 이용범 LA한인상의 부회장, 서지오 개스콘 USCBEN 디렉터, 데이빗 김 변호사 등 주최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승웅 LA한인회 수석부이사장은 “최근 하와이안가든에서 생활고로 자살한 한인 청년 가장의 가슴아픈 사연을 들었다”며 “지혜로운 파산을 통해 한인들이 새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용범 LA한인상의 부회장은 “오바마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으나 한인경제의 주축인 스몰 비즈니스들을 위한 구체적인 구제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어려움에 빠진 한인 비즈니스가 도움을 받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여년간 상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인기업들을 도와온 데이빗 김 변호사는 “한인들이 정서상의 차이로 미국 상법의 파산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파산을 부끄럽게 생각하기보다는 새 출발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여기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는 파산 위기에 처한 개인, 스몰 비즈니스, 코퍼레이션은 물론 상법 전문 변호사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213)480-0440
<심민규 기자>
파산 세미나 강사를 맡은 데이빗 김 변호사(왼쪽 끝)가 스칼렛 엄 LA한인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최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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