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산업생산 0.4% 감소... 경기 위축세 둔화
미국의 제조업 경기 위축세가 예상보다 빨리 둔화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이 2.4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경기 위축의 둔화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5일 내놓은 6월중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0.4% 감소, 8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5월의 1.2% 감소에 비해서는 그 폭이 크게 둔화됐다. 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6% 감소 보다도 좋았다.
2분기 전체로는 산업생산이 연율 환산 기준으로 11.6% 감소해, 1분기의 19.1% 감소에 비해 나아졌다.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도 작년 4월 이후 가장 호조를 보였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이날 발표한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0.55를 기록해 여전히 마이너스권에 머물기는 했지만 전달의 -9.41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됐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 수준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지표가 0에 근접함에 따라 조만간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특히 산업활동이 살아남을 알리는 신규주문 지수가 전달의 -8.15에서 이달에는 5.89로 크게 상승한 것이 전체 지수 개선에 기여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폴 애시워스는 AP 통신에 최근의 다양한 경제활동 조사 결과의 개선을 감안하면 향후 몇달 안에 생산이 확장세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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