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트랜,사우스웨스트, 가을겨낭 39달러,49달러 판매
지난주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30달러짜리 편도 항공권을 선보여 화제가 된 가운데 사우스웨스트와 에어트랜이 또 다시 대대적인 항공권 할인에 들어갔다.
이번 세일은 비성수기인 가을 시즌을 겨냥한 것으로, 에어 트랜은 12월 1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을 39달러에 판매한다.
지난주 이틀에 걸쳐 400마일까지는 30달러, 750마일까지는 60달러, 장거리의 경우 90달러의 저렴한 항공권을 내놓았던 사우스웨스트도 8월 18일~11월 18일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편도 항공권을 49달러에 선보인다.
할인 항공권은 사용 요일이나 시간이 제한되며, 에어트랜은 이번달 28일, 사우스웨스트는 이번달 30일까지 구입해야 한다.
이같은 항공사들의 가격경쟁은 비성수기인 가을 시즌 빈 좌석을 채움으로서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동시, 항공사들의 2사분기 실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항공 스케줄을 관리하는 베스트페어스닷컴의 탐 파슨 CEO는 “항공사들이 경기침체로 인해 빈 좌석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이번 세일이 끝나면 또 다른 파격 세일이 선보일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사우스웨스트는 이번 세일이 비성수기를 맞아 연례적으로 선보인 세일이라고 전했다.
위트리 에이칭거 대변인은 “여름휴가 이후 추수감사절 전까지는 여행객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비성수기로 해마다 이맘때는 세일 행사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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