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확충이 필요한 금융기관이나 사업자금이 필요한 기업 등에 자금을 조달해 주면서 기업의 인수와 매각을 전문적으로 하는 투자펀드와 파이낸싱 회사가 최근 연이어 창업하고 있다.
미 금융계에서 ‘특별목적 인수기업’(SPAP)로 알려진 이들 기업들은 2년 전 투자펀드로 시작, 현재는 자체 법인을 설립, 기업에 대한 융자와 함께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용경색으로 자본시장이 메마른 상태에서 증자에 필요한 자본 확충이 필요하거나 급전이 필요한 기업으로는 새로운 자금조달처가 생긴 것이다.
이들 SPAP는 자본 확충이 필요한 금융기관에 지분투자를 하거나 일부 SPAP의 경우 경영이 어려운 은행 또는 감독국에 의해 폐쇄된 은행을 인수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들 SPAP들은 은행, 보험 등의 금융업계에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이같은 회사 중 하나인 ‘GCAP’는 최근 은행지주회사인 ‘웨스턴 리버티 뱅콥‘을 설립, 네바다주의 콜로니어뱅크와 퍼스트커머스뱅크를 인수했다. 이들 은행은 네바다주에 22개 지점과 예금 5억3,400만달러, 대출 4억7,7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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