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들이 자본비율과 현금 유동성 개선을 위한 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비은행도 5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비은행은 정확한 증자규모는 올 2분기 실적 결과와 현재 받고 있는 외부감사 등이 마무리되면 확정한다는 계획이지만 내부적으로 500만달러 정도의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비은행 측은 “올 1·4분기 현재 아이비은행의 BIS 자기자본 비율은 13.0%로 감독국이 요구하는 10% 비율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실대출에 따른 대손충당금 책정과 자본금 잠식에 대비, 이사를 중심으로 자체 추가 증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한인은행은 한미, 새한, 유니티와 아이비은행 등이다.
태평양과 FS제일은행은 지난해 증자를 마쳤다.
아이비은행은 감독국으로부터 자동입금 PIM 계좌 중 약 4,800만달러의 입출금 거래내역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이를 개선하라는 시정명령(C&D)에 따른 외부감사를 현재 받고 있으며 감사가 마무리되면 2008년 회계 정산작업을 마치고 오는 9월께 2009년 주총을 가질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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