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 “지출 줄일 것… 매출 7.7% 하락예상
올 백 투 스쿨 경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각급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정들의 올해 백 투 스쿨 지출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전국 소매연맹 발표에 따르면 이들 가정들이 학용품, 의류 구입 등 개학을 앞둔 자녀들을 위해 지난해보다 7.7% 줄어든 평균 548달러72센트를 지출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가정들의 백 투 스쿨 지출이 감소하게 된 것은 일자리 상실, 급여 삭감 등의 여파로 소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매업소들에 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 ‘소매관리 자문’의 조지 워린 사장은 “소매업소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일이 전혀 없다. 백 투 스쿨 경기를 기대하고 있는 소매업소들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매연맹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자 5명 가운데 4명은 경기가 좋기 않기 때문에 주로 할인품목을 구입하는 등 백 투 스쿨 샤핑 전략을 바꿀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백 투 스쿨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조사 대상자의 비율도 49.6%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백 투 스쿨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이지만 전자제품 판매점들은 제품 가격을 대폭 내린 덕분에 짭짤한 매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 등 전자제품 구입에 대한 가정들의 평균 지출은 167달러84센트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사 대상자의 44%는 할인품목을 빨리 구입하기 위해 각급 학교들이 개학을 하기 한 달전에 샤핑에 나설 것이라고 응답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