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산물 유통공사, 미 업체와 MOU 체결
코스코와 세이프웨이, 홀푸드 등 주류 대형 마켓에 한국 농수산물이 진출한다.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사장 윤장배)는 13일 미국의 대표적인 과일·야채전문 유통업계인 ‘멜리사 월드 버라이어티’(Melissa’s/World Variety Product Inc), 코스코 입점 전문유통업체인 ‘타이탄 푸드’(Titan Food Inc)와 한국 농수산물 수입 판매에 관한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하고, 한국 농식품의 주류진출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과일·야채 전문 유통업계인 멜리사 월드 버라이어티는 세이프웨이와 월마트 등 150여 대형마켓 체인에 자사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며, 타이탄 푸드는 코스코를 포함한 100여개 대형마켓 체인에 신선 및 가공식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이미 지난 2008년 한국산 배를 코스코에 선보인 바 있다.
aT센터는 이들 업계와의 업무협력 약정을 통해 한국식품 소비시장을 주류시장으로 확대함으로써 2012년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업무협력 약정 내용은 식품유통 정보교환, 수출업체 알선 등 수출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 협력, 미국시장 진출 유망품목 발굴 알선 공급 협력, 한국식품 종합 판촉행사 개최 지원, 업무협의회 구성 및 정보교류 채널 확보 등을 포함한다.
aT센터의 윤장배 사장은 “하이 브랜드 이미지를 지닌 주류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마케팅을 통한 장래의 시너지 효과를 얻고, 향후 새송이 버섯, 흑마늘 등 관심품목 확대를 통한 수출 증대에 가속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국 정부도 대미 수출 확장 및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9,000억원의 예산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홍지은 기자>
aT센터의 윤장배 사장(앞줄 가운데)과 한국 농수산물 수입 판매에 관한 업무협력약정을 맺은 멜리사 월드 버라이어티의 지미 헤르난데즈 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 타이탄 푸드의 잔 렌사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김재수 LA총영사(앞줄 맨오른쪽)를 포함한 관계자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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