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항 준 탓 79.1% 기록… 하와이안 에어·피나클항공 1·2위
주요 항공사의 정시 운항률(on-time arrival rate)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교통통계청(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19개 항공사의 정시 운항률은 7월 현재 79.1%로 지난해 4월 77.7%에 비해 1.4%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항공기의 정시 운항은 출도착 예정시간 15분 이내에 항공기가 운행된 경우를 지칭한다.
항공전문가들은 정시 운항률 향상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항공시장의 불황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지난해에 비해 적은 숫자의 좌석과 항공편을 운영하다보니 정시 운항률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것이다.
주요 항공사의 정시 운항률을 살펴보면 하와이안 에어가 91.8%로 가장 높았으며 피나클항공이 86.2%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노스웨스트를 인수하며 세계 최대의 항공사로 거듭난 델타항공은 85.8%의 정시 운항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아메리칸 에어라인(74.7%), 젯블루(72.7), 콘티넨탈항공(7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연착이 잦은 항공편은 애틀랜타에서 호놀룰루로 가는 노스웨스트 803편으로 운항편의 96.6%가 연착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두 번째로 연착이 잦은 노선은 96.2%의 연착률을 기록한 캔사스시티와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운행하는 컴에어 6652편으로 조사됐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