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식당·마켓, 삼계탕·추어탕 등 특별가 판매
초복을 맞아 여름철 보양식이 인기다. 큰가마는 여름철 보양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삼계탕, 지친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추어탕을 특별 가격에 선보인다. <이은호 기자>
“더위로 지친 몸 여름철 보양식으로 원기 보충하세요”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이 내일(14일)로 다가온 가운데 타운 내 업소들이 더운 여름 지친 심신에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어 줄 ‘여름철 보양식’ 출시에 나섰다. 식당은 물론 마켓들도 원기회복과 영양보충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을 내세우며 적극 마케팅을 선보이는 것이다.
지난 주말 ‘건강한 여름나기 홍삼 특판전’을 통해 홍삼으로 만든 다양한 건강요리를 선보였던 H마트는 16일까지 ‘기 충만 영양보충 복세일’ 행사를 통해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선수인 삼계탕은 물론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삼계탕 재료 패키지’ 등을 특별 세일, 더위 극복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H마트의 최성호 부사장은 “푹푹 찌는 삼복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소비자들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했다”며 “고단백 양질의 지방을 함유한 닭과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 빈혈, 당뇨에도 효과가 있는 인삼이 만난 삼계탕은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 마켓도 여름철 건강식 삼계탕의 주재료인 ‘약 병아리’를 한 마리에 1.99달러에 세일하며, 잃어버린 입맛을 한방에 되돌려주는 동시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한국산 참나물도 선보인다. 갤러리아 마켓에 따르면 봄에 산에서 자연 채취하는 미나리의 연한 잎은 김치로 담가 먹으면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으로, 고혈압과 중풍 예방, 신경통, 해열 치료제로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업계의 삼계탕의 질주도 거세다. 8가와 호바트의 큰가마는 여름철 부족한 기운을 불어넣어 줄 삼계탕을 9.99달러에 세일하며, 보양식의 대명사 ‘건강 추어탕’도 5.99달러에 선보인다.
큰가마의 에릭 하 주방장은 “삼계탕 국물은 따로 6시간 고아내며, 영계와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한 시간 반 푹 끓여내 국물 맛이 더욱 진하다”며 “미꾸라지를 갈아 만든 추어탕도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설명했다.
9가와 웨스턴의 대왕갈비도 닭 한 마리와 한방 약재가 ‘풍덩’ 빠져 있는 한방 삼계탕과 닭 한 마리의 영양이 고스란히 담긴 영계백숙을 런치스페셜로 각각 10.99달러와 9.99달러에 판매한다.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진 ‘오리 한 마리’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빠질 수 없다. 11가와 웨스턴의 오리구이 및 전골 전문 다래옥은 여러 명이 모여 지글지글 맛좋은 오리 주물럭구이와 매콤한 오리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 한 마리를 49.99달러에 판매하는 등 보약 같은 웰빙 먹거리를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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