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 JP 모건 등 주류 대형 은행들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발행한 후불수표(IOU)를 11일부터 받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한인은행들은 다음주에도 후불수표의 입금을 허용한다.
한미, 나라, 윌셔, 중앙, 새한 등 한인은행들은 자체 고객에 한해 후불수표의 입금을 다음주에도 허용할 계획이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IOU를 갖고 지점을 찾아오는 고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후불수표의 입금을 계속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후불수표를 일반 체크처럼 입금하려면 후불체크와 신분증명서를 지참하고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따라서 현금인출기(ATM) 또는 리모트 디파짓, 영업시간 외 입금은 허용되지 않는다. 한인은행들은 또 입금은 허용하지만 지점에서 현금으로 바꿔주지는 않는다.
중앙은행 구숙경 부행장은 “후불수표 입금신청이 많지 않은 만큼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계속 입금을 허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상황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가 발행한 후불수표는 오는 10월2일 또는 이후에 지급이 가능하며 연 3.75%의 이자를 지불한다.
한편 은행과 달리 가주 내 대다수의 크레딧 유니온은 후불수표의 입금을 다음주에도 계속 허용할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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