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용 건물 전문
안정된직장 생활이냐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냐 그것이 문제였을 때 그의 선택의 추는 후자 쪽으로 기울었다.
주변의 지인들은 그가 유수 광고회사에서 구축한 확고한 자리를 뒤로하고 부동산업계로 발길을 돌렸을 때 ‘왜’라는 의문부호를 떠올렸다. 그러나 그는 “큰 광고회사에서 축적한 마케팅과 고객관리 등에 관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수 있어 인생의 길을 변경한 것에 후회가 없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자녀들을 위한 교육 환경도 우수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하며 비교적 부유층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남부 오렌지카운티를 한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것도 일의 보람”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브로커 케런 유씨는 코스타메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회사 ‘퍼스트 팀’ 뉴포트비치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오렌지카운티 최대 샤핑센터 패션아일랜드에 위치한 뉴포트비치 사무실의 300여명 직원 가운데 유일한 한인.
그는 상냥하고 밝은 성격에 나이도 젊을 뿐만 아니라 빼어난 실적을 올려 직원들 가운데 상종가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객들로부터는 전문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유씨는 “고객들에게 부동산 매매에 관련된 법적 사항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14년 전 어바인에 정착, 오렌지카운티에 꽤나 정통한 유씨는 뉴포트비치, 어바인을 중심으로 미션비에호, 라구니비치, 대너포인트에 이르기까지 남부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사업체, 상업용 건물 매매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는 “지난 수년 동안 부동산 경기가 호조를 보일 때는 경험할 수 없었던 숏세일, 은행 차압 매물 매매 등 부동산업계 전반에 대해 폭 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남부 오렌지카운티로 이전하는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곳에는 또한 다양한 비즈니스의 기회가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유씨는 UCLA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연락처 (949)241-3141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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