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케이블과 27개의 유압실린더 사용해
관절 움직이는 건설 및 전투게임용 로봇
오웬스가 만든 새로운 시제품 로봇은 가슴 덮개가 앞쪽으로 열려 조종사가 아래로부터 기어 올라가 탑승할 필요가 없다.
카를로스 오웬스는 미 육군의 정비병으로 일하면서 온갖 종류의 기계를 다 만져 보았다. 그는 이처럼 군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 조종사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거대한 로봇을 만들고 싶어 했다.
31세의 오웬스는 지난 2004년부터 알래스카 주 와실라의 자택에서 높이 5.4m, 무게 1톤짜리 시제품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설계도조차 없이 나무로 실물 모형을 만들었다.
하지만 금속으로 된 진짜 로봇을 만들려면 로봇의 사지를 원하는 만큼 정확히 가동시킬 수 있는 유압장치가 있어야 했다.
그는 많은 케이블과 유압장치를 사용해 로봇이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무릎을 꿇는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은 기본.
오웬스는 2대의 시제품 로봇을 더 만들고 있는데, 이 시제품 로봇들은 더욱 가볍고 동작의 폭이 커졌다. 그는 이 로봇이 군대나 건설현장에서 쓰이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재는 오락용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것도 인정하고 있다.
오락용으로 그가 생각한 이 로봇의 용도는 자동차 파괴 경주 또는 로봇 대 로봇의 전투게임이다.
▲TIME: 4 YEARS
▲COST: 25,000달러
▲프레임: 이 로봇의 프레임은 원래 강철제다. 새로 설계할 때는 약하지만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소재를 바꾸었다. 따라서 강도를 맞추기 위해 관절 부분을 많이 보강해야 했다.
▲유압장치: 사람의 근육 역할을 하는 27개의 유압실린더를 사용해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도록 했다. 18마력 엔진으로 움직이는 펌프가 유압오일이 잘 돌도록 해 준다.
▲조종: 조종사가 팔다리를 움직이면 강철 케이블이 그 같은 움직임을 유압장치에 전달해 로봇이 걷는다. 또한 무릎을 꿇거나 손을 벌리는 동작도 한다.
<파퓰러 사이언스-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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