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99센트면 넷북을 손에 넣을 수 있다?
99달러도 아니다. 1달러도 채 못 되는 99센트에 가지고 싶던 넷북을 손에 넣을 수 있다니 일단 의심부터 앞선다. 꿈 같은 얘기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전자 전문지 씨넷(Cnet)은 7일 미국 최대의 가전업체 베스트바이가 스프린트와 함께 99센트 넷북 판매와 관련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의심될 정도로 값이 싼데 무늬만 넷북이 아닐까? 99센트 넷북의 주인공인 컴팩 1040DX(사진)는 일반 넷북과 다를 바 없는 제원을 가졌다. 1024x576 해상도에 10.1형 와이드 액정, 1.6GHz 아톰 N270 CPU, 3셀 배터리, 1GB 램, 160GB 하드디스크를 갖췄다.
비결은 바로 이동통신사의 약정 서비스에 있다. 스프린트는 베스트바이를 통해 EVDO 모듈이 내장된 넷북을 2년 약정 조건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스프린트의 이같은 정책에 다른 통신사들이 따라올 것인지 주시하고 있다. 버라이즌과 AT&T의 약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같은 제품을 199달러99센트에 살 수 있다. 컴팩 1040DX 넷북의 공식 판매가는 389달러99센트다. 99센트 넷북은 이번 주말까지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판매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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