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인 복지에 도움이 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쁩니다.
지난 5월12일 문을 연 한미알츠하이머 연맹(KAAC)의 사무실 자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레쉬 메도우 소재 뉴욕늘기쁜교회의 김홍석(사진) 목사.
김 목사는 “우연한 기회에 한미알츠하이머 연맹이 사무실 자리를 찾는 다는 말을 듣게 됐다”며 “마침 교회내 여유공간이 있어 좋은 일에 쓰면 좋을 것 같아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한인사회가 고령화 되면서 노년기에 접어든 교인들이 늘게 됐고 그러다 보니 노인복지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한인노인 중에는 치매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만큼 복지 프로그램이 잘 이뤄져 있지 않아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롱아일랜드 소재 뉴욕한국요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설교를 하고 있는 김 목사는 3개월전 쯤 치매를 앓고 있는 교인들을 돕기 위해 직접 한미알츠하이머 연맹의 임남연 코디네이터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임 코디네이터로부터 한미알츠하이머 연맹이 사무실 없이 활동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교회내 빈 사무실 사용을 권했다. 김 목사는 “한미알츠하이머연맹이 체계적인 한인치매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물론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상담실로 사용하기엔 충분하다고 생
각하며 연맹이 필요한다면 계속해서 사무실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지난 1985년 도미해 필라델피아 페이스 신학교를 졸업, 91년도에 장로교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10년간 롱아일랜드 평화교회에서 부목사로 재직했으며 지난 2000년 6월25일 프레쉬 메도우에 뉴욕늘기쁜교회를 개척, 9년째 담임목사로 재직중이다. <심재희 기자>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