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품목을 구입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야 했던 시절들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을만큼, 모든 스토어들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 그러니 소비자들은 좋은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을 얻기 위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특히 각각의 비즈니스는 나름대로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 특성을 잘 파악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샤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컨수머 리포츠가 제안하는 최상의 샤핑 타임 목록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한다.
비행기 여행-시기적으로 비행기 티겟이 저렴한 때라는 개념과는 별도로, 대체적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 비행기 좌석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FareCompare.com의 CEO인 릭 샤니(Rick Seaney)는, 만약 동부시간(Eastern time)으로 화요일 3시 이후에 좌석 예약을 시작한다면, 국내선 간의 경쟁을 이용한 ‘덕’을 볼 수도 있다고 귀띔한다.
카워시-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 그러나 아침 8시나 9시 전이라면 딜을 할 수도 있다고. 밑져야 본전이라고 한번 시도해 보자.
체육관 - 오전 11시 이전이나 오후 8시 이후에 체육관을 사용한다고 하면, 멤버십의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영화 - 이른바 ‘조조할인’을 이용한다. 참고로 AMC 체인은 ‘A.M. 시네마’라고 하는 디스카운트 타임이 있는데, 주중이 아닌 주말, 즉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그리고 할러데이 아침으로, 이 시간을 이용하면 티켓 가격이 4~6달러라고.
오일체인지-오전 8시에서 11시 사이에 차를 갖다주면 약간의 디스카운트 혜택을 주는 곳이 있다.
식당-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좋은 먹이를 찾는다’는 말이 종종 식당에서 적용될 수 있다. 아주 고급 식당들도 일찍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디스카운트나 스페셜 서비스를 주기 때문이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11시 이전의 점심, 또는 4-5시 이전의 이른 저녁, 아니면 보통 9시 이후를 말하는 아주 늦은 올빼미 식사면 어떠하리.
수퍼마켓-일반적으로 그로서리 마켓들은 문 닫을 시간이 가까우면, 그날 만들어서 그 날 팔아야 할 음식들을 세일하곤 한다. 품목에 따라 다음 날 아침에 세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그로서리 마켓의 일반적 세일은 목요일부터 주말까지다.
유틸리티-가정에서 전기나 개스도 지혜롭게 사용하면 유틸리티 비용을 상당 절약할 수 있다. 각 시마다 off-peak 타임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세탁기나 디시워셔 등의 사용은 가능하면 주중 10시부터 저녁 10시 사이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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