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일고객 무료·뮤지컬 티켓·장미꽃 선물…
▶ 트렌드
고객유치를 위해 감성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인 업소들이 증가하고 있다.
감성 마케팅을 통해 이미지를 호전시키고 매상 증진을 이끌어 내려는 한인 업소들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한인 업소들 사이에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제공, 업소에 대한 고객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감성 마케팅이 고객유치 전략의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기 위한 한인 업소들의 감성 마케팅은 고객들에게 꽃 혹은 문화 공연 티켓 제공, 생일 맞은 고객들의 무료 입장 등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로랜하이츠 다이아몬드 패밀리스파는 개업 1주년 기념 이벤트의 하나로 지난 5월15일부터 생일을 맞은 고객들을 무료로 입장시키고 있다. 패밀리스파의 이성철 매니저는 “감동을 선사, 고객들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한 이 이벤트는 원래 6월30일까지 진행하려고 했으나 고객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휴대폰 판매점 선셋셀룰라는 휴대폰을 새로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미주 한인 창작선교 뮤지컬 기프티드 공연(18일·LA 윌셔 이벨극장) 티켓을 나눠주고 있다. 선셋셀룰라의 제임스 김 사장은 “고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잠시라도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업 20주년을 맞은 동방여행사가 선착순으로 LA-서울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 20명에게 광복 64주년기념음악회(8월15일·월트 디즈니콘서트홀)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 것도 감성 마케팅의 맥락이다.
최근 개업한 카페 센트-커피 & 플라워도 감성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함박스테이크와 꽃다발이 함께 서브되는 꽃-음식 콤보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센트는 7일 업소를 찾는 연인들에게 장미꽃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컴퓨터 판매점 노트북샵닷컴은 고객들이 구입한 컴퓨터에 대해 3년 동안 워원티를 제공,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보보스노래방은 결혼피로연, 돌, 회갑 등 가정의 경사를 맞은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플랜을 선보이는 등 감성 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인 업소들이 증가일로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제품의 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시킨 상태에서 고객을 겨냥한 감성 마케팅은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