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웨스트할리웃 베스트바이에서 구입할 평면 TV의 크기를 재보고 있다.
32인치 미만은 공급부족
1분기 가격 23% 떨어져
플라즈마 혹은 LCD 등 평면 TV의 인기가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평면 T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시장 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1~3월 미국과 캐나다가 수입한 평면 TV는 78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 증가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32인치 미만 평면 TV는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소매업계 전문가들은 TV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전환되면서 오래된 아날로그 TV를 버리고 평면 TV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평면 TV 수요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분기 평면 TV의 평균 가격은 전자제품 판매점들의 경쟁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떨어졌다.
또한 소비자들이 불경기 여파로 외식 및 샤핑 등을 위해 외출을 하는 것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좋은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도 평면 TV 인기 상승의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의 경제 분석가 리디 파텔은 “가정이 소비자들의 여흥장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여름 관광시즌이라도 관광을 떠나기보다 집에 머물며 TV를 보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TV를 선택하고 있다”며 “가격이 1,000달러 미만인 T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자제품 판매점들은 연말 샤핑시즌보다 요즘의 TV 판매가 더 나은 편이라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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